김진복기념 한국위암센터의 기록

한국의 위암치료 수준은 세계 최고이다

약손suh 2018. 6. 27. 10:48

위암은 전세계적으로 볼 때 암관련 사망률 중 두 번째로 높은 암이다. 위암에 걸렸을 때 완치를 위해서는 림프절 곽청술을 포함한 철저한 수술과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 후 보조 항암 요법이 필요하다. 이는 위장 주변에 조밀한 림프관으로 연결된 림프절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고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 후 림프절 전이로 인한 재발률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와 일본 등 위암의 발생이 높은 지역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위암의 스크리닝을 위해 위내시경 검사를 자주 시행해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여 수술을 시행하고 또한 2군 림프절까지 절제하는 소위 D2 림프절 절제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하여 위암의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위암의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미국이나 유럽의 일부 국가에서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위암 환자가 많고 D2 림프절 절제술을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위암환자의 수술 후 예후가 한국이나 일본과 비교해보았을 때 낮은 편이다.  한국과 일본과  미국과 영국의 위암 수술후 생존률을 비교해보면 2기와 3기 환자를 각각 비교해보았을 때 일본의 경우 D2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근치적 수술을 시행하고 경구용 TS-1 항암제로 보조 항암요법을 시행한 결과 5년 생존률이  71%, 한국이 경우 동일한 수준의 림프절 절제술을 포함한 위절제술을 시행하고 Capecitabineoxaliplatin을 이용한 보조항암 요법을 시행한 후 5년 생존률이 78%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시행한 위암의 임상 연구 결과 통상적으로 D2 림프절 절제술을 시행하지 않고 위암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보조 요법으로 방사선 요법을 시행한 결과 한국과 일본의 동일한 병기의 위암환자의 5년 생존률이 40%로 나타났고 영국에서 시행한 위암 환자의 임상연구 결과도 5년 생존률이 36%로 나타나, 한국과 일본과 미국 영국의 위암 수술 후 생존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2018 1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화기암 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가별 위암발생률 대비 사망률 비교에서 아시아 태평양 국가의 평균이 74%인데 우리나라가 31%로 가장 낮았고 일본이 41%로 나타나 위암 치료의 수준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위암 치료에 관한 이런 좋은 결과는 1999년부터 시작된 위내시경을 이용한 위암 선별검사로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여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 등 조기에 위암의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고 진행성 위암의 경우 철저한 수술과 보조 항암요법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다.

과거 위암 치료를 위해서 외국의 유명 암 센터를 찾던 시절이 있었지만 위암에 관한 한 현재 한국은 세계 최고의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