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에 관한 정보

위암의 예방과 치료

약손suh 2010. 5. 18. 05:35

위암의 예방 및 치료법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이다. 남자의 경우 전체 암 발생자 중 약 25% 정도가 위암 발생자이고 여자에서는 약 18%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로 볼 때는 10명의 암환자 중 2명은 위암인 셈이다. 70세까지의 누적 발생률은 남자 약 9%, 여자 3.7%로, 즉 우리나라 국민은 태어나서 74세가 될 때 까지 남자는 100명중 9명이, 여자는 3~4명이 위암에 걸린다고 유추할 수 있다.
 
2. 위암의 진단과 치료

위암의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다.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 질병이지만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 위내시경검사에 의해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기만 하면 조기에 발견되고, 완치율도 높일 수 있다.

 
 

(1) 위암의 증상

위암의 증상 불행하게도 위암은 초기에는 별다른 특이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상당수 환자에서 병력을 잘 확인해 보면 상복부 불쾌감, 상복부 동통, 식후 소화불량, 식후 팽만감, 식욕부진 등 비특이적인 증 상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받지 않은 위암은 점차로 진행하여 위와 주위 조직으로 퍼져나가게 되는데 이렇게 진행된 암은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로 만져지거나 구토가 나며, 토혈과 하혈을 하고, 체중감소, 빈혈, 권태감 등 전신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암이 원격전이(遠隔轉移)가 되면 쇄골부근의 림프절 전이, 직장붕 촉지, 간비대, 복수 및 암성 복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2) 위암의 진단

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 질병이지만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 위내시경검사에 의해 쉽게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검사를 받기만 하면 조기에 발견되고, 완치율도 높일 수 있다.

 

(3) 위암의 치료

위암의 가장 이상적인 치료는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수술을 하는 것이다. 위암의 수술적 치료는 원발암을 포함하여 원발암으로부터 충분한 거리를 두고 위를 절제하고, 원발암으로부터 배액되는 림프관 및 림프절을 모두 제거하는 근치적 위절제술이 원칙이다. 즉, 암이 발생한 부위로부터 암이 확산되거나 전이될 수 있는 모든 통로와 영역을 수술로서 가능한 한 모두 제거한다는 뜻이다.
위를 절제하는 범위는 종양의 위치와 진행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암이 위의 유문부나 체부에 발생한 경우에는 위의 하부 2/3을 절제하는 위 아전절제술을, 암이 위의 기저부에 위치하거나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에는 위 전체를 절제하는 위 전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위절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의 절제범위인데, 조기위암의 경우 병변의 암 경계면으로부터 위쪽(식도 방향)과 아래쪽(십이지장 방향)으로 각각 2~3cm 정도의 정상조직을 포함하는 범위에서 위를 절제하더라도 재발의 위험이 낮으나, 진행암의 경우 위쪽으로는 암경계면으로부터 5cm 정도, 아래쪽으로는 유문 하방 2cm 정도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위절제 범위를 결정할 때에는 앞서말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 위를 절제한 후 절단면의 조 직을 병리과에 의뢰하여 절단면에 암세포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한 후 장을 잇는 수술을 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조기위암의 경우 대부분 근치적 위절제술로 충분한 치료가 되지만 진행위암의 경우에는 근치적수술 후 재발의 빈도가 높아 대부분의 환자에서 병합치료를 시행하게 되며, 4기 환자의 경우에서는 비수술적 항암요법이 일차적 치료법으로 선택된다. 한편, 최근에는 조기위암 중 아주 초기 병변, 특히 수술에 따른 위험이 높은 고령 환자 등에서는 위내시경 또는 복강경에 의한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이란 조기위암 중에서 암의 위벽내 침윤과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낮은 일부 점막 내 조기위암에 대해 암 병변이 있는 위점막 주위에 주사침을 통해 생리식염수를 주입하여 병변부위를 볼록하게 부풀린 후 내시경에 장착된 전기소작기를 이용하여 병변이 있는 위점막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환자의 입장에서 보면 수술로 인한 고통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절제된 점막조직 경계면에서 암세포가 발견되거나 암이 위 점막하층까지 침윤한 경우, 혈관 또는 림프관 내에서 암세포가 발견된 경우는 결국 근치적 위절제술을 시행하여야 한다. 현재 이 방법의 성공률은 80% 정도로 보고 되고 있으며 나머지 20%의 환자는 불완전 절제나 국소재발 등으로 근치적 위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로 제거할 수 없는 점막상에 넓게 퍼진 조기위암에 대해서는 복강경을 사용하여 수술을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앞서 살펴본 방법에 비해 보다 큰 병소를 충분한 절제연과 함께 위벽 전층을 절제할수 있으며 최근에는 기술의 발달로 림프절 절제도 시행하고 있다.

 

(4) 위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

위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 위암의 정복을 위해서는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위암은 다른 대부분의 암과 마찬가지로 복합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발암물질들을 음식물이나 기호품에서 제거하는 등 환경적 요인을 가능한 한 피한다 하더라도 완전예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이미 발생된 암의 조기진단이 실제로는 암 치료를 위하여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암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인 남자 40세 이상, 여자 30세 이상이 되면 1년에 1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2차적 예방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