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에 관한 정보

위암수술후 삶의질 연구

약손suh 2021. 5. 14. 11:07

위암은 우리나라 최대 호발암이며 1년에 약 3만 명이 위암으로 진단되고 있다. 최근 건강검진이 보편적으로 시행되면서 위암환자의 70% 이상은 임상병기 1기이다. 이 환자 군은 수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예후가 매우 좋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위암으로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은 수술 이후에 다양한 양상의 위 절제 증후군 및 여러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이런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사회생활에 제약을 받게 된다. 이에 위 절제 수술을 시행 받은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고 이를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한바, 2016년에 결성된 대한위암학회산하위암환자 삶의질 연구회 (KOQUSS: KOrean QUality of Life in Stomach Cancer Patient Study Group)”는 위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연구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모임으로서, 60여 명의 위장관 외과, 종양내과, 예방의학 전문의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현재 위 절제를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삶의 질 설문 중 대표적인 것은 EORTC-C30 STO22 등으로 모두 유럽 또는 미국에서 개발된 측정 도구이다. 위암환자 삶의 질 연구회에서는 3년간의 다 기관 임상 연구를 통하여 한국형 위암환자 삶의 질 평가 도구인 KOQUSS-40 를 개발하였다. 해운대 백병원 위암센터 서병조교수는 전국 24 병원서 시행한 본 연구에 참여하여 초기 결과의 연구 논문(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 Symptom-Focused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KOQUSS-40) for Gastric Cancer Patients after Gastrectomy)이 대한암학회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2020 12월호에 게제 되었다. 해운대 백병원 위암센터는 2021년도 위암적정성평가 1등급을 받아 위암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였고, 이와 더불어 위암 수술 후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해운대 백병원 위암센터

서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