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이길 수 있습니다. 2005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인류학적 조건과 식문화를 갖고 있는 일본과도 같은 결과로서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인과 일본인에게서 위암의 발생율이 높습니다. 최근 무료 암검진 사업과 일반인의 암.. 김진복기념 한국위암센터의 기록 2008.01.03
수술 후 기계적 장폐색에 대해서 개복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기계적인 장 폐색(Mechanical Ileus)이 있다. 수술을 시행받은 배 안에 섬유화로 인한 조직이 생겨 이로 인해 장이 막히는 현상이다. 수술 시 위장관의 절제 및 봉합으로 인해 조직의 변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 몇년이 지나서 생기는 경우.. 진료실에서 2007.12.16
스트레스 풀며 살아요! 스트레스와 위장관의 병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평소에 직장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속이 아파 약국에서 제산제 등을 복용하던 30-40대의 남자가 갑자기 배 전체가 아파서 응급실로 내원하는 경우는 십중 팔구 십이지장궤양이 터져서 복막염이 된 상태이다. 십이지장에 바늘 구멍 정도 또는 이보.. 진료실에서 2007.11.30
급성맹장염? 아니죠 급성 충수염! 가장 흔히 행해지는 외과 수술 중의 하나로서 충수돌기 절제술이 있다. 일반인이 흔히 급성 맹장염이라고 부르는 것은 우측 대장이 시작하는 부위인 맹장(한쪽이 막혀있어서 이렇게 부른다) 에 달려있는 충수(Appendix)에 생기는 염증이다. 정확한 진단과 수술로 깨끗이 완치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 진료실에서 2007.11.29
오래 돌보던 환자의 죽음 위암 수술을 받고 5년 이상 10년 된 환자분을 외래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하다보면 환자의 상태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정기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으면 안심하고 귀가하시는 뒷 모습에 주치의도 안심하고 나쁜 결과가 나온 분을 대면할 때면 주치의의 마음도 오그라 든다. .. 진료실에서 2007.11.28
외국인 진료소 일본 연수를 갔다 온 뒤로 일본에서 만났던 많은 일본인 친구들이 서울을 방문 하면 만나는 일이 자주 있다. 서울을 10번 이상 방문할 정도로 한국에 푹 빠져 있는 일본 사람도 있다. 병원에 복귀한 후로 외국인 진료소에 일본인 환자가 오면 진료를 담당하기로 자원한 후 심심치 않게 일본 사람을 진료.. 진료실에서 2007.11.20